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A8 2018의 사양은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먼저 고성능 2.2Ghz 듀얼 코어와 1.6Ghz 헥사코어가 더해진 옥타코어 CPU는 빠른 속도와 배터리 절감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데요. 여기에 4GB 메모리를 탑재해 여유로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32GB의 내부 저장 공간과 최대 256GB 지원 외장 메모리 슬롯으로 용량 걱정을 줄였습니다. 18.5:9 화면 비율의 142mm(5.6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요. 1,080 x 2,220 해상도의 FHD+ 슈퍼 아몰레드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면의 지문 센서는 후면 카메라 아래로 이동되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후면 카메라가 듀얼인 것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보다 완벽에 가까운 셀피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빅스비와 삼성페이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3,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갤럭시 A8은 시리즈 최초로 IP68등급의 최상급 방수방진 설계가 적용된 것은 물론 퀄리티 높은 가상 현실을 제공하는 기어 VR까지 지원합니다.
두 개의 눈을 뜨다. 전면 듀얼 카메라
앞서 살펴보았듯 갤럭시 A8 2018에는 전면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된 전면 듀얼 카메라인데요. 프리미엄 제품군이 아니면서도 최초로 적용되었다는 점이 갤럭시 A8 2018의 위상을 대변합니다. 두 카메라는 각각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는데요. 두 카메라 모두 조리개 값이 F1.9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두 개의 카메라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추천합니다. 라이브 포커스는 인물과 배경을 별도로 촬영해 인물은 강조하고 배경은 흐리게 표현하는 촬영인데요. 고가의 DSLR 카메라를 이용해야만 촬영할 수 있었지만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해졌습니다.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최적의 포커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촬영 후에도 언제든 배경 흐림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함까지 갖췄습니다.
A 시리즈 최초의 방수∙방진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떨어뜨리는 사고 외에도 물에 의한 고장이 잦습니다. 실수로 물에 떨어뜨리거나 책상 위 커피를 쏟기도 하죠. 급하게 물기를 닦아보지만 한 번 침수된 제품은 당장은 작동하더라도 내부 기판 부식으로 인해 고장이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이어폰 잭이나 충전 단자, 스피커, 마이크 등으로 먼지가 유입되기도 합니다. 워낙 작은 구멍이라 청소도 힘든 것은 물론 정전기를 유발해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갤럭시 A8 2018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물과 먼지에 강합니다. IP68은 스마트폰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인데요. 방수는 수심 1.5m의 물속에서도 30분간 안전한 수준으로 가벼운 물놀이까지 문제없으며, 방진은 모든 방향으로의 먼지 유입을 차단한다는 뜻으로 주머니나 가방은 물론 야외에서도 마음껏 휴대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